1995년, 약 90%의 시장 점유율로 웹 브라우저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웹 페이지의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인터랙티브하게 만들기 위해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경량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브랜든 아이크 ( Brendan Eich ) 가 10일 만에 개발한 자바스크립트입니다.
자바스크립트 표준화
자바 스크립트의 파편화 방지 및 모든 브라우저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를 위해서 1996년 11월,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컴퓨터 시스템의 표준을 관리하는 비영리 표준화 기구인 ECMA( European Computer Manufacturers Association ) 인터내셔널에 자바스크립트의 표준화를 요청 후 1997년 7월, ECMA-262라 불리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ECMAScript 1) 사양이 완성되었고 상표권 문제로 "ECMAScript로" 명명되었습니다. 이후 1999년 "ECMAScript 3( ES3 )" 이 공개된 이후 ES5, ES6 등이 출시되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성장의 역사
초창기 자바스크립트는 웹페이지의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한정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008년에 구글이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출시하면서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가진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선보였으며 이는 자바스크립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Node.js
Node.js는 2009년 "라이언 달 ( Ryan Dahl )" 이 발표한 Node.js는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만 동작하던 자바스크립트를 브라우저 이외의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구글의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빌드된 자바스크립트 런 타임입니다.
Node.js는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지만 서버 사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로 사용되며 이에 필요한 모듈, 파일 시스템, HTTP 등 빌트인 API를 제공합니다.
Node.js의 등장으로 자바스크립트는 브라우저를 벗어나 서버 사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가 되었으며, 현재는 크로스 플랫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언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와 ECMAScript
ECMAScript는 자바스크립트 표준 사양인 ECMA-262를 말하며, 프로그래밍 언어의 값, 타입, 객체와 프로퍼티, 함수, 표준 빌트인 객체 등 핵심 문법을 규정한 것을 말합니다. 각 브라우저 제조사는 ECMAScript 사양을 준수해서 브라우저에 내장되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구현합니다.
자바스크립트는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기본 뼈대를 이루는 ECMAScript와 브라우저가 별도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Web API, 즉 DOM, BOM, Canvas, XMLHttpRequest, fetch, requestAnimationFrame, SVG, Web Storage, Web Component, Web Worker 등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클라이언트 사이드 Web API는 ECMAScript와는 별도로 W3C( World Wide Web Consortium )에서 별도의 사양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